[서울 동작구 노량진] 놀면 뭐하니 라면 맛집, 노량진 혼밥은 "동백"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곳은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프로그램 착한 일 프로젝트 편에 방영되고부터
노량진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라면 맛집이랍니다.
저도 직장 근처에 있는 가게라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특히나 이 집은 사장님의 따님께서 방송에 보내신 감동적인 사연 속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분들의 마음이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다녀와 보았습니다.
진한 육수와 정통 라면!
함께 알아보시죠.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2길 13
영업시간 : 월~토 - 11:00~22:00 (라스트 오더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매주 일요일 휴무
☎ : 02-3280-7531
주차 : 불가 (동작구청 주차장 이용)
동백은 노량진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이름과 잘 어울리는 눈에 띄는 빨간 간판을 가지고 있고
외부는 파란색이라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것 같아요.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돼지 라면 소반을 소개하는 문구가
매장 한쪽 커다랗게 붙어 있었습니다.
놀면 뭐하니 방영 이후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손님들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실내는 다인석도 두어 개 있긴 했지만
주로 혼밥 하러 오신 손님들을 위한 1~2인 테이블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실내는 아주 깔끔하고 청결했으며
1인 좌석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도록
자리마다 거치대가 놓여있는 세심함도 눈에 들어옵니다.
매장 벽면에는 메뉴들이 적힌 메뉴판이 붙어 있으나
키오스크를 통해 사진과 함께 보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키오스크 옆에는 메뉴에 대한 설명들과 추천 메뉴에 대한 문구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모든 식사 메뉴에 공깃밥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는 크게 수제 라면 / 떡볶이 전골 / 국밥 / 그리고 사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거의 1만 원이 조금 넘거나 그 이하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메뉴도 다양해서 자주 와서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방문한 동료분은 우삼겹 떡볶이 전골 (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푸짐한 양을 보여주네요.
살짝 매콤한 옛날 떡볶이 같은 맛이었는데
우삼겹이 들어갔지만 기름지지 않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말 그대로 전골 같아 독특했습니다.
함께 나온 바게트와 쌈장 소스도 맛있었는데
바게트와 쌈장의 조합도 흥미롭네요.
제가 주문한 돼지 라면 소반 (7,500원)입니다.
이 역시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밑반찬도 아주 정갈하게 나오고
재료들도 푸짐하게 들어갔더라고요.
흔히 생각하는 라면 맛이 아닌 진한 육수 맛이 느껴져 국밥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동백 꽃잎을 이용해 맑고 깊은 육수를 내는 특허까지 가지고 계시다고 하는데
5성급 호텔 출신 셰프님과 식품회사 연구 개발팀 출신분들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라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총평
"이 정도 가격에 맛, 자주 방문하고 싶다"와 같은 호평이 넘치는 동백은
노량진 일대의 직장인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인데요.
저도 실제로 방문해 보니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음식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 흡족스러웠답니다.
1만 원이 채 안 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맛있는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정성 가득한 라면이 기다리고 있는 "동백"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