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 맛집 투어 4탄, 줄 서서 먹는 수제 꽈배기
"찹쌀 꽈배기"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여러분,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려서 한낮에는 덥게 느껴질 만큼 완벽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 드릴 곳은 광장시장의 마지막 맛집인데요.
작년 2월 줄 서는 식당 2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
웨이팅이 40분에 육박할 만큼 인기가 좋았던 곳이에요.
지금은 어느 정도 사거라 들었지만
여전히 긴 웨이팅 줄은 광장시장의 명물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합니다.
고소한 향이 자동으로 발걸음을 멈춰 세우는 곳
바로 알아보시죠!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32길 2, 105호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매달 첫 번째 일요일 휴무
☎ : 010-8917-4547
주차 : 불가 (종묘 공영 주차장 이용)


찹쌀 꽈배기를 구매하기 위해선
광장시장 북 2문 바로 앞 열린 약국 코너에서부터 줄을 서실 수 있습니다.
인도에는 안내 팻말도 서 있고, 따로 웨이팅 안내만 해주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줄만 잘 서면 금방 드실 수 있어요.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라는 커다란 간판 덕분에
가게 위치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편이에요.
바로 옆에는 강가네 떡볶이도 있어서 가는 길에 겸사겸사 들리기에도 좋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염려되실 수 도 있으시겠지만
회전율이 정말 빨라 금방금방 손님들이 빠지니 걱정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가게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는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더라고요.
가게에 가까워질수록 기대되는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당일 대량 주문은 2시간 전에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네요.


가게 앞에 다다르면 꽈배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했고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조금 덜어 주네요.
저는 꽈배기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도너츠류도 있더군요.
맛은 팥 / 흑미 / 고구마 찹쌀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1,000원 / 1,500원으로 정말 저렴했어요.

조리대 옆에는 완성된 꽈배기와 도넛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고소한 향기와 더불어 직접 눈으로 보니 더 맛있어 보였답니다.

줄이 정말 길었음에도 10여 분 가량 웨이팅으로 비교적 금방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설탕이 잔뜩 묻은 달달한 꽈배기는 바삭함 속에 폭신함이 살아있더라고요.
갓 구운 따뜻한 꽈배기는 역시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커피랑 같이 먹었는데
꽈배기의 달달함과 커피의 고소함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총평
가성비 좋은 착한 가격으로 시장표 수제 찹쌀 꽈배기를 맛볼 수 있어 흡족스러운 곳입니다.
꽈배기라는 간식 자체가 외국인 분들도 많이 사 드실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기 좋은 간식이라
포장해 가거나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광장시장 투어를 마무리하기 전 뭔가 좀 아쉽다 하는 마음이 들 땐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폭신한 식감의 빵 좋아하시는 분들!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드셔보시면 후회하시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