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 노량진 마라탕 1등 맛집, "마라공방 노량진점"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마라탕이라는 음식의 상륙 이래로 식을 줄 모르는 마라탕에 대한 인기는
전 국민을 마라 홀릭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마라 수혈이라는 표현이 생겨날 만큼
주기적으로 마라탕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럴 만도 한 게 마라탕의 매콤하고 얼한 맛은
한동안 안 먹으면 꾸준히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맛입니다.
채소와 고기가 재료의 주를 이루다 보니 크게 몸에 나쁠 거란 생각은 안 해보았습니다만
사실 알아보면 마라탕의 칼로리는 정말 살벌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입니다.
저도 마라탕 정말 좋아하는데요. 노량진에서 여러 마라탕가게를 방문해 보았지만
그 중 맛이 가장 깔끔하고 좋았던 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6길 16
영업시간 : 매일 11:00~22:30 (라스트 오더 22:00)
☎ : 0507-1341-8872
주차 : 불가 (노량진역 공영주차장 이용)
대중교통 이용 시 노량진역 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매장, 포장, 배달
밖에서 보았을 땐 매장이 작아 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보시면
매장이 길게 빠져서 테이블도 많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 마다 노란빛의 밝은 전구들이 매장을 비추고 있습니다.
'마라탕 먹을 때가 제일 예뻐' 라는 네온사인이 눈에 띄네요. 나름 포토존입니다.
매장 이용 매뉴얼과 다양한 마라탕 토핑들이 진열되어 있는 냉장 진열대입니다.
진열대 오른쪽에 있는 볼에 집게를 사용해 토핑들을 담으시면 되겠습니다.
회전율이 좋지 않은 매장에 가면 채소들이 흐물흐물한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는 채소들이 아주 신선해 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숙주 (많이), 팽이버섯, 목이버섯, 청경채, 옥수수 면은 무조건 넣습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꼬치류는 마지막에 올려달라 적혀있습니다. (개 당 1,000원)
소고기는 카운터에서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재료를 담은 볼을 카운터로 가져가시면 무게를 달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마라탕은 100g 기준 1,900원입니다.
여기서 소고기 / 양고기 중 골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100g 당 3,000원)
저희는 소고기 100g 추가까지 각각 12,900원, 11,900원 나왔습니다.
매운 단계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2단계부터는 꽤나 맵다고 느꼈습니다.
마라샹궈와 계란 볶음밥, 미니전, 꿔바로우도 있습니다.
마라탕이 나오기까지 5~10분가량 걸리니
그 ]동안 셀프 바에서 물과 단무지, 앞접시 등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마라탕 건더기를 찍어 먹을 소스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매장에 적혀있는 맛있게 먹는 법대로 만들어 먹는 소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땅콩소스 (두 스푼) + 고추기름 (반 스푼) + 굴 소스 (반 스푼) + 설탕 / 다진 마늘 (반 스푼) + 마유 (두 방울)
얼큰한 국물에 채소와 고기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늘 진한 육수를 넉넉히 주시니 푸짐한 한 그릇이 되었어요.
토핑들에도 매콤한 간이 잘 어있고
추천 해드린 소스와는 정말 찰떡궁합이니 꼭 함께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질리지도 않는지 포스팅 내내 또 마라탕 생각이 나는데요.
이러다가 내일 점심으로 또 마라 수혈을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총평
마라탕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마라 공방 노량진점"이 정답입니다.
신선한 재료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장인데요.
한번 찾으면 계속 생각나는 맛 보장합니다.
노량진 인근 수험생 직장인 여러분
올해 마지막 점심메뉴는 2024년의 근심과 걱정을 함께 떨쳐버릴 수 있는
얼큰한 마라탕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