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 알리오 올리오 7,900원, 맛과 지갑을 챙긴 노량진 파스타 성지 "미태리 노량진학원가점"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하루하루는 참 길게 느껴지는데 1월도 벌써 4일이나 지났네요.
요즘 들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곳은 노량진 인근 회사에 근무하면서
양식이 생각날 때마다 종종 찾는 매장인데요.
처음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끌려 들어갔다가
너무나도 친절하신 사장님 때문에 줄곧 단골이 되어버린 매장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은 매장입니다.
혼밥하고 온 후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4가길 8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6:30 / 라스트 오더 20:30)
☎ : 02-822-7790
주차 : 가능 (협소)
매장, 포장, 배달
대중교통 이용 시 노량진역 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외관입니다.
저는 처음에 외관만 보고 당연히 커피숍이나 베이커리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파스타 매장이었습니다.
화이트로 된 벽과 골드로 된 간판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깁니다.
겨울과 참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네요.
오고 가며 보면 가게가 늘 저렇게 하얗고 깨끗한데
그냥 이루어진 결과는 아니겠죠. 사장님의 섬세하고 꼼꼼하신 성격이 돋보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 테이블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시면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실내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네요.
식기류와 물은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피클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데 식기류와 함께 주신 집게와 접시로
필요하신 만큼 덜어드시면 됩니다.
2인 / 4인 테이블이 섞여 10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토마토, 로제, 봉골레 까르보나라, 알리오 올리오, 등 웬만한 메뉴는 다 있습니다.
가격은 6~8,000원대로 정말 저렴하죠?
토마토 해장 짬뽕 파스타, 짜파스타 등 특이한 메뉴도 있었어요.
면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리조토와 필라프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성비 넘치는 1만원 대의 네 종류의 피자들과
감자튀김, 윙봉, 고로케 해브라운 등 파스타와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들도 많답니다.
이 모든 게 다 싫으시다 하신 분들을 위한
떡볶이, 돈가스 심지어 김치볶음밥도 있습니다.
여러명이서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세트로 주문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들과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운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9,500원)
일반 크림 파스타는 먹을수록 느끼한 맛 때문에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었는데요.
여기 매운 크림 파스타는 크림의 느끼함을 베트남 고추의 매운맛이 잡아주어
금방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는 주문할 때 항상 1,000원을 더 내고 마늘빵을 꼭 추가해서 먹습니다.
여기 마늘빵이 맛있어요! 크림과 함께 찍어서 먹으면 더더욱 좋답니다.
매티리 파스타는 100% 이탈리아산 파스타면과
엑스트라 버전 올리브오일만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좋은 재료에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하니 이보다 가성비 좋을 순 없겠죠?
총평
깔끔한 매장과 가성비 넘치는 메뉴들은 물론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매너 좋으신 사장님의 서비스까지
방문할 때마다 늘 기분 좋은 매장입니다.
한 그릇을 팔아도 최선을 다하시는 사장님의 마인드에
다음번엔 지인들을 많이 데리고 가서 돈쭐 내드려야겠습니다.
뭐 먹지 고민하시는 분들!
노량진 양식은 "미태리 파스타"가 정답입니다.
매월 5일에는 오일 파스타가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찾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