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성산구 용호동] 갓구운 빵 향기 가득한 곳 창원 가로수길
"밀집" 2번째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창원 가로수길에는 제각각 특색을 가진 가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이곳 창원 가로수길에 방문하시면
식사, 카페, 산책 이 모든 게 이 인근에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카페는 츄러스, 스콘, 소금 빵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두 번 다녀온 또 간 가게,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용지로 239번길 30
영업시간 : 매일 10:00~21:30 (라스트 오더 21:00)
☎ : 0507-1366-1987
주차 : 불가 (갓길에 주차하는 차량이 많았습니다.)
매장, 포장, 배달
매장에 들어서면 빵 맛집답게 다양한 빵들이 있습니다.
이 가게의 사장님께서는 가게를 준비하시며 200여 종류의 빵을 만들어 보셨는데
그중 가장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만 간추려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들어간 정성이 표현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먹음직스럽죠?
큼지막한 버터하며 가득 찬 토핑들을 보니
전반적으로 빵들이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실내는 1, 2층 나누어져 있고
깔끔한 화이트 바탕에 따뜻하고 내추럴한 우드가 여기저기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 특이하게도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통창으로 개방감 있는 자리를 원하신다면 밖에 앉으시거나
좀 더 조용하고 프라이빗 함을 원하신다면 방들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꽤나 넓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곳곳엔 가게의 푸른 생동감을 더하는 식물들이 눈에 띕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메뉴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X 2 : 5,700원
슈가앙 크붕이 : 4,500원
시오팡 (아이스크림 추가) : 2,800원 + 2,500원
(11,400 + 4,500 + 5,300 = 총 21,200원)
크루아상을 붕어빵처럼 만든 크붕이 이름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달달한 맛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왜 이런 붕어빵은 없을까 하며 고민했던 지난날을 싹 씻어주는 기분입니다.
소금 빵 아이스크림은 처음 보는 거라 사실 둘의 조화가 잘 어울릴까 고민했던 메뉴인데
막상 먹어보니 소금 빵의 짠맛과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단짠단짠으로 정말 조화로웠습니다.
츄러스를 제외한 빵들은 그냥 트레이에 담으면 되는 방식이지만
츄러스는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시면 바로 조리가 시작됩니다.
츄러스 한 세트 (5개) : 6,000원 (낱개 구매 불가) + 츄러스 소스 추가 : 2,500원
소스는 초코, 우유, 크림치즈, 칠리 요거트가 있습니다.
가장 츄러스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초코로 선택했습니다.
맛은 휴게소나 놀이공원에서 먹던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바삭합니다.
츄러스 맛집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네요.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설탕과 초코의 융합. 혈관아 미안해.
총평
사장님은 매일 빵 반죽을 직접 만져보시며 날씨나 습도에 따라 발효시간의 변화를 주신다고 합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의 원칙을 꼭 준수하는 가게라 하니 더 믿고 먹을 수 있겠죠?
배달의 민족을 통해 요즘같이 추운 날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으니 더더욱 좋습니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시오팡 하나를 서비스로 주시니 꼭 놓치지 마시고 참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