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이 곳이 바로 크리스마스 그 자체.
서울 대형 카페 "어나더사이드"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여러분, 혹시 아직 저처럼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쉽사리 가시지 않으신 분들 계시나요?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차도 많이 밀리고 사람도 많아
쉽사리 어딜 가길 엄두 내지 못하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발산역 인근 크리스마스 거리를 통째로 가져다 놓은 카페가 있는데요.
바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강서로 318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 09:00~22:00 (라스트 오더 21:30)
토, 일, 공휴일 : 10:00~22:00 (라스트 오더 21:30)
☎ : 0507-1383-9877
주차 : 가능
(최초 90분 무료, 추가 10분 당 500원)
대중교통 이용 시 5호선 발산역 6번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매장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정말 많습니다.
원래는 나무와 식물들이 많은 숲속 분위기 컨셉의 카페인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장식해놓은 것 같더라고요.
보통 매장 내부에는 모형 트리들을 가져다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실제 나무들에 장식을 입혀놓으니 카페라기 보다는
크리스마스 거리에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주문하시기 전에 꼭 먼저 자리를 잡으시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매장 한켠에는 제법 큰 사이즈의 어항도 있었습니다.
물고기들 구경하며 물멍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카운터 기준 좌측 편 키오스크 2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고 매장 내 곳곳에 설치된 티비에 주문번호가 나오면
픽업대로 찾으러 가는 방식입니다.
만약에 구경하시느라 확인을 잘 못하셔도 매장 내 방송으로 친절히 주문번호를 불러 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메뉴는 커피, 티, 주스, 스무디, 에이드, 라떼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가격은 보통 5~6천 원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디카페인 메뉴도 많고,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카운터 기준 좌측 키오스크 맞은편에 보시면 진열대가 있습니다.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커피와 먹기에 잘 어울리는 스콘, 크로와상 쿠키들까지 영롱합니다.
가격은 4~6천 원대입니다.
매장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과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요.
음료를 주문하시고 천천히 매장 내부를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찍으시려는 분들이 많은 스폿에서는 줄서서 순차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찍어주시는 분들은 음료를 들고 이동하시는 분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어나더 딸기 라떼 (6,800원), 16oz 아이스 아메리카노 (5,1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600원 정도만 더 내시면 16oz 아메리카노로 사이즈업을 할 수 있습니다.
(480ml이고, 총 3샷이 들어갑니다. )
이날 매장에 손님이 많아서 간신히 잡은 자리가 협소해서 트레이 없이 음료만 달랑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으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산미에 커피 맛도 좋고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라떼는 달콤한 딸기잼이 고소한 우유와 잘 섞여 맛있었습니다.
총평
음료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매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연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시고자 고민하시는 분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턱에 밖에서 시간 보내시기에는 여의치 않은데요.
게다가 서울 내에서는 주차비도 비싸고 주차하는 것 자체도 어려운 곳이 많죠.
하지만 이곳은 이 모든 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90분이나 무료!
어나더사이드에 방문하셔서 예쁜 사진들 많이 찍으시고 좋은 추억 남기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