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익선동] 소금빵의 성지 "자연도 소금빵&자연도가"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골목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익선동이
뉴트로 레트로 열풍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3대 소금빵 맛집이라 불리는 "자연도 소금빵&자연도가"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21-17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 없음)
☎ : 02-743-2245
주차 :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종로세무서 옆 골목길로 쭉 들어서면
한눈에 봐도 웨이팅이 길게 늘어선 매장이 눈에 띕니다.
자연도 소금빵은 하루에 7000개씩 판매되는 프리미엄 소금빵입니다.
하루에 6번 구워 판매하는데요.
오전 09:00, 오후 12:30, 오후 14:00
오후 15:30, 오후 17:00, 오후 18:30
갓 구운 소금빵을 찾으신다면 해당 시간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4개가 1세트 12000원입니다. 낱개로는 구매 불가입니다.
개당으로는 3000원 정도이네요.
저희는 한 세트만 구매했습니다.
매장 정면 기준 좌측 키오스크에서 결제 가 끝나면 교환권을 들고
우측으로 가게를 빙 돌아 픽업줄을 서야 합니다.
매장 진열대에는 커다란 가마솥이 있습니다. 안에는 소금로 가득 차있네요.
한옥과 잘 어울리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줄은 길었지만 바로바로 포장되어 나오다 보니
체감상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소금빵은 에어프라이어에 겉이 바삭하게
살짝 데워 먹는 게 맛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두 개만 먹고 두 개는 집에 가서 에어프라이에 데워 먹으려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귀여운 종이봉투에 정성스레 끈으로 매듭지어 주십니다.
봉투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자연도 소금빵의 세 가지 약속
1. 캐나다산 최고급 밀 CW1 100% 만을 사용
2. 프랑스 최초 AOP 프리미엄 버터 사용
3. 오직 햇빛과 바람이 만든 프랑스 천일염 100% 사용
100가지 재료 테스트와 1000번의 구움 테스트를 마친 소금빵이라네요.
정성과 좋은 재료.
역시 맛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총평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가게이지만
골목을 가득 채우는 버터향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전통과 현대가 합쳐진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공존하는 이곳 익선동에는
각자의 분야에 진심인 가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기다림 마저도 즐거운 소금빵
정성이 가득한 소금빵
익선동에 들리신다면 꼭 "자연도 소금빵"을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