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 신대방삼거리역 중국집 추천
탕수육, 해물 쟁반 짜장 후기 "유관장 반점"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오늘은 상도동에 새로 생긴 로컬 맛집이 있다 하여 다녀왔어요.
이 동네에 중국집이 꽤나 많은 편인데 제법 크게 새로 생겼길래
오고 가며 눈여겨보던 중 마침 오늘 짜장면이랑 탕수육이 먹고 싶더라고요.
찾아보니 주차까지 가능해 완벽하구나 싶어 바로 다녀와 보았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로 119
영업시간 : 매일 10:30~21:30 (라스트 오더 20:50)
브레이크 타임 없이 연중무휴
☎ :0507-1474-5892
주차 : 가능
대중교통 이용 시 신대방삼거리역 6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유관장 반점은 상도동 핸드픽트 호텔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승배기역과 신대방삼거리역의 중간쯤인데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좀 더 가깝습니다.
6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5분 정도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어요.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 3~4대 정도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만차여서 어떡하나 하고 고민했는데
가게 안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가게 뒤편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가게 후문 앞 골목에도 1~2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정열적인 빨간 출입문을 지나 실내로 들어오면 나름의 컨셉이 갖춰진 분위기 있는 실내가 나옵니다.
아직 이른 낮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맥주나 연태구냥 드시는 분들이 많이 드시더라고요.
자연스레 동네 맛집으로 인증됩니다.
확실히 1층 전체가 유관장 반점이라 매장이 정말 넓고 쾌적했어요.
테이블도 많아 단체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왜 유관장 반점일까 했더니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의 앞 글자를 따서 유관장이더라고요.
가게 벽면에는 삼국지에 나오는 그림들이 붙어 있어 재미있고 가게 컨셉을 확실하게 부각시켜주네요.
메뉴는 면류, 밥류, 사이드 등 메뉴가 많습니다.
요즘 보기 드물어진 다양한 요리류들도 판매하고 있어 취향껏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격은 보통 1만 원대, 요리들은 3~4만 원대 정도 합니다.
이 집은 짬뽕이 정말 유명한데
오늘은 짜장면이 먹고 싶어 해물 쟁반 짜장으로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고 보니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도 밀리지 않게 바로바로 주문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셨는데
종업원분을 호출하지 않고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니 물 단무지, 짜사이 이렇게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모자란 건 말씀드리니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해물 쟁반 짜장 (18,000원)이 나왔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정말 놀랐어요. 세 명에서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오징어와 홍합이 가득 들어있고
특이하게도 숙주가 들어있었는데 아삭한 식감도 좋고 더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탕수육 소 (18,000원)입니다.
바닥에는 양배추와 당근이 깔려있고
요즘 흔히 파는 찹쌀탕수육보다는 옛날 탕수육에 가까웠어요.
쫀득함보다는 바삭함이 살아있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새콤하고 달달한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부먹, 찍먹 할 것 없이 그냥 맛있습니다.
총평
사실 상도동 근처를 지나다 별 기대 없이 방문했었지만
생각 외로 너무 맛있어서 만족한 가게입니다.
특히 바삭한 탕수육은 계속 생각나는 맛이네요.
짬뽕으로 천하통일을 하겠시겠다는 "유관장 반점", 다음에는 짬뽕 먹으러 재방문 해보고 싶습니다.
상도동 인근에서 회식이나 외식할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유관장 반점"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