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요미식회 출연 베트남 음식 맛집, "사이공리"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오늘은 동작구청 근처 줄 서서 먹는 베트남 음식 맛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수요 미식회에도 출연하며 노량진에서는 인기 있는 곳인데요.
베트남 현지인 사장님께서 노량진 시장 작은 골목에서 이뤄오신 로컬 느낌 가득한 곳!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 151-1
영업시간 : 월-토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 : 02-822-1763
주차 : 불가 (동작구청 주차장 이용, 최초 30분 무료, 5분당 250원)
매장, 포장
사이공리는 동작구청 바로 옆, 노량진 초등학교 맞은편에 있어요.
대로변에 있어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출입구 옆에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내용이 커다랗게 붙어 있어요.
주차가 불가하기 때문에 동작구청에 주차하시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실내가 만석입니다.
매장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나름 테이블이 잘 놓여있어
10팀 정도는 앉을 수 있답니다.
노량진 특성상 1~2인 테이블 위주로 세팅되어 있어요.
지역에서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어르신분들도 꽤나 많이 찾으시는 곳이랍니다.
베트남 느낌이 가득한 메뉴판은 알아보기 좋도록 사진들이 함께 나와있어요.
가격은 몇몇 메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만 원 언저리입니다.
쌀국수와 반미, 월남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공리는 물, 컵, 앞접시, 물티슈, 밑반찬 등 기본 세팅이 모두 셀프이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시면 바로 셀프 바로 향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수기에 붙어 있는 물도 행복도 셀프라는 문구가 재미있습니다.
주문한 반미 (7,500원), 후띠우 (10,000원), 껌랑 (10,000원)입니다.
새우가 두 마리 들어있는 후띠우는 소고기 쌀국수에 새우가 들어간 쌀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이 집의 별미랍니다.
껌랑은 새우과 계란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나온 볶음밥인데요.
기본적인 볶음밥 맛이라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바삭한 바게트와 속이 꽉 찬 반미는 이곳 사이공리 만의 맛으로
반미만 따로 간편히 포장으로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반미는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총평
일반 쌀국수 전문점에서는 먹기 어려운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메뉴 고르기에 좋았습니다.
베트남 현지의 맛을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녹인 가게인 것 같아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다만 고수의 향이 정말 강하니
고수를 못 드시는 분들께서는 주문 전 미리 꼭 따로 요청해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쌀국수로 해장하기에도 좋고 간단하고 저렴하면서도 한 끼 든든히 먹기에 좋은 식당이예요.
노량진 인근에서 오늘도 점심 메뉴를 고민 중이신 분들!
베트남 로컬의 맛을 사로잡은 베트남 요리 전문점 "사이공리"에 얼른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