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 맛도 분위기도 보장된 나만 알고싶은 노량진 숨은
맛집 "톰스키친"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토요일 저녁 모임이 있어 메뉴를 고르던 중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파스타 맛집을 찾던 중 노량진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만큼 비밀스러운 매장이 있었는데요.
이곳 톰스 키친은 노량진 토박이들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곳이라고 합니다.
맛과 분위기는 물론 아름다운 야경까지 갖춘 노량진 숨은 맛집!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만양로 3길 20 D동 202호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 010-2481-5969
주차 : 불가 (매장 인근 갓길 주차)
매장, 포장, 배달
외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매장 안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이 창 너머로 보이네요.
매장 출입문과 옆쪽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있어 답답함 없고 개방감 있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톰스 키친은 노량진역과 상도역, 장승배기역 중간쯤 위치해 있는데요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고 가장 가까운 노량진역과도 도보 15분 정도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버스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가 건물에 특별한 간판이 없으니 지나치지 않도록
방문 전 위치와 사진을 꼭 보시고 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톰스 키친은 바로 옆 커피 인 더 스터디와 함께 운영하시기 때문에
카페로도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매장 출입문 옆에는 다양한 커피와 음료들의 메뉴가 적힌 메뉴판이 있습니다.
파이와 포카치아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나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매장은 바로 옆 카페와 이어진 두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대략 여섯 팀 정도 앉을 수 있는데,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아늑하고 큰 불편함 없이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녁에만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조명 분위기와
시원한 도심 야경을 보실 수 있는 저녁시간에 방문하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창가 자리는 평일에도 저녁시간에는 예약이 거의 꽉 차 앉기 힘들답니다.
불꽃축제 기간에는 한 달 전 전화로 창가석 예약을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9월쯤 되면 한번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피자,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안 메뉴입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와인들도 많이 있답니다.
특이하게도 디저트 메뉴가 따로 있어
식사를 다 마치신 후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하시기 좋겠죠?
노량진 치고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보장된 맛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엄청 비싼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저희는 세 명이서 방문해서
대파 새우 파스타 (18,000원), 포모도로 미트볼 파스타 (19,000원), 딥치즈 피자 (15,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모시조개육수와 대파를 사용한 대파 새우 파스타는 오일 파스타 베이스에 새우가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오일 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을 대파가 잘 잡아주어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모도로 미트볼 파스타는 일반 토마토 파스타보다는 약간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미트볼이 3개 들어있었는데요.
토마토소스가 치즈와 함께 조화롭게 버무려져 꾸덕하고 맛있었답니다.
마지막 딥 치즈 피자입니다.
보통 피자 하면 동그란 이미지를 떠올리실 텐데요.
여기 톰스 키친은 직사각형 모양의 피자가 4조각으로 잘려 나옵니다.
이름 그대로 치즈가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포카치아로 만들어진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완벽한 식감이 인상 깊었답니다.
후식으로 주문한 홈메이드 티라미수 (10,000원)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겠죠?
흐름 끊기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티라미수까지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총평
특별한 날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방문하시는 걸 정말 추천드려요.
특히 야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는 전화예약이나 캐치 테이블을 통해 꼭 한번 앉아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대파 새우 파스타는 너무 제 취향이라 재방문해도 또 먹을 것 같습니다.
은은한 분위기는 물론 맛까지 보장된 식당 톰스 키친.
이번 주 소중한 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