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 노량진 부대찌개 맛집, 20년 노하우의
"두꺼비 부대찌개"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이제 낮에는 기온이 영상권을 웃돌며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이제 봄이 오고 있나 봐요!
오늘은 점심 메뉴로 노량진에서 오래된 부대찌개 가게를 찾아보았어요.
무려 20년 동안 부대찌개 하나만으로 장사해오신 가게더라고요.
가성비도 좋고 인근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가게인데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해 바로 다녀와 보았답니다.
소개해 볼게요!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8길 58
영업시간 :
월-토 : 11:00~21:00 (브레이크 타임15:0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 :02-813-9211
주차 : 불가 (동작구청 주차장 이용)
두꺼비 부대찌개는 동작구청 바로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요.
20년이라는 세월답게 오래되어 보이는 외관입니다.
조그마한 가게에 처음 오시면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골목으로 쭉 들어오셔서 눈을 크게 뜨고 보시면 CU 편의점 옆으로
두꺼비 부대찌개라는 노란 간판이 보인답니다.
실내는 오래된 가정집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정면 주방을 기준으로 앞쪽에는 모두 테이블입니다.
밖에서 볼 땐 협소해 보였는데 모두 4인 테이블로 12팀 정도는 앉을 수 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는 좌식입니다.
저희는 입구 근처 자리에 앉았는데 손님들이 드나드시며 문이 열릴 때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추웠답니다.
메뉴는 부대찌개 단 하나입니다.
최소 2인부터 주문 가능하며 1인분에 9,000원입니다.
토핑도 추가할 수 있었는데
햄사리 / 소시지 사리 / 섞어 사리 / 당면 사리 / 라면 사리 / 치즈 사리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1,000원~5,000원 사이입니다.
공밥은 포장 시에만 별도입니다.
매장에서 드시면 한 번까지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주문이 끝나면 거의 바로 콩나물과 동치미, 깍두기 등 기본 찬과 물, 물티슈, 밥이 나오고
뒤이어 부대찌개가 든 냄비가 나옵니다.
반찬들은 모자라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보충해 주셨습니다.
콩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리필해 먹었어요.
테이블에 버너가 빌트인 되어 있어
불 가까이에 수저나 그릇 등을 놓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입니다.
화상 주의라고 되어있네요.
테이블 곳곳에 그을린 자국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대찌개는 이렇게 뚜껑이 덮어져 나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뚜껑은 덮어놓아야 한다고 직원분께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거의 끓었다 싶으면 뚜껑은 직원분께서 회수해 가십니다.
사골육수 베이스라 처음에는 하얗게 나오지만 안에 양념이 들어있어
끓으면서 점점 빨갛게 변합니다.
햄사리와 라면사리를 추가한 부대찌개 2인분입니다.
(4,000원 + 1,000원 + 18,000원 = 23,000원)
내용물은 콩나물, 떡, 파, 햄, 소시지, 당면, 두부 등이 들어있었고
다른 부대찌개들에 비해 간이 아주 잘 베어 있었습니다. 느끼함도 없고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도 않고 밥이랑 함께 먹기 딱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육수가 모자라지는 않은지 물어봐 주시며 수시로 리필해 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총평
점심시간에 딱 맞춰가니 손님들이 정말 많이 몰리더라고요.
그래도 그만큼 회전율도 빨라 오래 기다릴 것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양도 많고 진하고 칼칼한 부대찌개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동작구청 인근에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저 없이 두꺼비 부대찌개를 추천드립니다.
집밥 같은 느낌의 정감 있는 부대찌개.
얼른 방문하셔서 사장님의 20년간 부대찌개 노하우를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