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 숯불에 구워먹는
쪽갈비 맛집 "인생극장"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퇴근길에 유튜브를 보다 오랜만에 쪽갈비 생각이 나서 검색해 보았는데요.
마침 근처에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쪽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어 들러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이 끝나면 바로 쪽갈비가 먹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280
영업시간 : 매일 17:00~01:00
☎ : 02-872-0450
주차 :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
대중교통 이용 시 서원역 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깃집 인테리어입니다.
매장 외부엔 대표 메뉴들의 사진이 이곳저곳 붙어 있어요.
주로 저녁시간에 영업하는 가게라 게 켜진 "인생극장"이라는 간판을 보시고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세계 4대 진미, 상위 1% 돼지고기, 베요타 100% 등
이베리코 흑돼지를 강조하는 문구들이 많아 눈길을 끕니다.
실내는 가운데 주방과 카운터를 중심으로 4인 테이블이 8개,
동그란 원형 테이블이 2개 정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크고 넓으니 요즘같이 옷차림이 두터운 겨울철에도 비좁지 않고
동그란 드럼통 의자는 쉽게 이동이 가능하니, 원하시는 위치에서 편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당연히 단체나 회식 장소로도 무리 없어 보입니다!
매장 한쪽 벽면은 큰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답답함 없이 식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네요.
메뉴판 옆에는 커다란 벽걸이 티비가 설치되어 있어 티비를 보며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메뉴는 이베리코 흑돼지와 쪽갈비가 주를 이룹니다.
쪽갈비는 간장 베이스로 한 양념 쪽갈비와 고추장 베이스로 한 매운 쪽갈비로 나뉘어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장님께 뭐가 더 맛있냐고 여쭤보니
두 가지 모두 인기라 양대 산맥처럼 팽팽하다고 하시더군요.
특히 이 가게는 사이드 메뉴가 아주 풍성한데요.
그중에서도 용궁 라면, 누룽지탕, 최루탄 주먹밥 이 세 가지가
어떤 메인메뉴와도 잘 어울리고 가장 인기라고 합니다.
상차림은 콘 샐러드, 메추리알, 양파절임, 김치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서비스로 계란찜, 떡, 껍데기까지 주시니 구성이 정말 알차죠?
저희는 양념 갈비 5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7,000 X 5 = 85,000원)
쪽갈비는 뼈 무게가 있으니 양도 적고 살이 많이 없다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큰 접시에 한가득 담아주시고
한눈에 보기에도 살도 많고 육즙이 가득해 보입니다.
쪽갈비는 한번 초벌 해서 70%정도 익혀서 나온답니다.
한번 초벌 해서 나온데 다가 숯불 화력이 좋아 굉장히 빨리 익습니다.
뼈가 까맣게 그을릴 때까지 구워야 속도 완전히 익고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 먹어야 고기에서 은은하게 숯 향도 베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 따뜻하기도 하고 더 좋았어요.
처음에는 질기지 않을까 하고 염려했지만 뼈와 살이 정말 잘 분리될 만큼 부드러웠답니다!
총평
사장님의 친절함과 아늑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습니다.
따뜻한 숯불 앞에 앉아 익어가는 쪽갈비를 바라보고 있으니
추운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며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니
술자리를 가져도 1차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답니다.
쪽갈비 좋아하시는 분들,
신림동에 방문하시면 주저 없이 "인생극장"으로 바로 달려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