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쉼터, 부평 문화의 거리 "평식당" 포장마차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여러분, 부평 문화의 거리 평식당을 아시나요?
도심 속 작은 쉼터라 불리는 평식당은 지역 내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거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거리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오늘은 이 평식당 중 하나인 포장마차 한 곳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한낮 시간 방문했음에도 손님들이 계속 오시더라고요.
소개해 볼게요!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 문화로 83-4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주차 : 불가 (인근 공영 주차장 및 민영 주차장 이용)


부평 문화의 거리 입구에는 바로 보이는 빨간 포장마차가 두 곳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로로 메디컬 타워 출입구 1 바로 앞 두 번째 포장마차였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거리를 걷다 포장마차 안에 손님들이 정말 많은 거예요.
맛집일까 하는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포장마차 안에 들어서면 튀김, 떡볶이, 어묵, 김밥 등 다양한 분식들이 반겨줍니다.
튀김은 종류도 다양하고 간단한 핫바, 핫도그 등도 있네요.
튀김들 색깔이 하얗고 좋은 걸로 봐서는 기름 관리도 아주 잘 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실내입니다. 포장마차답게 간이 테이블과 의자들이 펼쳐져 있었어요.
인원수에 맞게 의자도 옮겨가며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자리도 꽤 있어 7팀 정도는 앉을 수 있겠더라고요.
한가운데 가스난로가 있어서 따뜻했습니다.

메뉴는 국수 두 종류, 김밥,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으로 전형적인 분식 메뉴입니다.
요즘 우무 파는 곳이 정말 드문데 신기하게도 우무가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계절 메뉴로 콩국수 같은 것도 판매하신다고 하시네요.
결제는 카드로는 불가합니다.
미리 현금을 준비하시거나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기본 찬으로 두 가지의 김치가 나옵니다. 모자라면 말씀드리면 더 주십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포장마차 가운데 매대 앞 스테인리스로 된 이동식 물통이 있는데
뭐가 들었을까 하고 보니 안에는 보리차가 들어있었어요.
옛날에 집에서 끓여 먹던 보리차 딱 그 맛이라 추억 돋고 좋았네요.

조금 기다리니 잔치국수(4,500원)가 금방 나왔습니다.
잔치국수는 맵게 / 안 맵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매운 맛을 선택했습니다.
엄청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하니 저는 매운맛을 드셔보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진한 멸치 육수가 들어간 잔치국수가 정말 별미네요.
어묵을 따로 시키려고 했더니 잔치국수에 어묵 두 개가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알려주셔서 안 시켰습니다.

곧이어 바로 모둠튀김 (5,000원)도 나왔습니다.
튀김 구성이 꼭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저희가 원하는 것만 골라서 말씀드리면 가격에 맞게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새우, 오징어, 김말이 이렇게만 요청드렸습니다.
튀김 옷이 쫀득하니 확실히 먹자마자 다른 튀김들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더라고요.
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뒤이어 나온 떡볶이 (4,000원)입니다.
떡볶이 색깔만 봐도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으신가요?
살짝 매콤하고 달달한 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떡볶이 같은 맛이라 더 친근하고 좋았습니다.
둘이서 먹었는데 이렇게 다 해도 13,500원으로 가격도 양도 정말 착하네요!
총평
저는 낮에 방문했지만 저녁에 방문하면 더 분위기 있고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연세 많으신 어머님 두 분께서 운영하시는 포장마차였는데
손맛과 정성으로 만드셔서 그런지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부평 문화의 거리는 행사기간 버스킹, 공연, 포토존, 프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많으니
이것저것 구경하고 놀기에도 참 좋은 곳이네요!
이번 주말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부평 문화의 거리에 놀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