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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노량진 2차로 가기 좋은 곳, 어묵탕 맛집 "이자카야 히로"

뭐 먹지, 뭐 하지 2025. 4. 28. 21:03

[서울 동작구 노량진] 노량진 2차로 가기 좋은 곳, 어묵탕 맛집 

"이자카야 히로"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오늘은 저녁 먹고 밖에서 간단히 술 한잔 마실 곳을 찾아보았어요.

노량진에서도 늘 가던 거리 말고 이번엔 색다른 곳에 가보고 싶어

수산시장 바로 앞 드림스퀘어 상가에 들러보았습니다.

 

이제는 밖에서 술 마셔도 될 만큼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야장 술집을 항상 마음 속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모두들 저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요즘 야장 술집은 어딜 가든 만석이더군요.

그러다 저희에게 딱 맞는 곳을 한 곳 발견했답니다.

 

가마보꼬 오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소개해 볼게요.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들로 2길 7 B동 105~108호
영업시간 : 문의
☎ : 0507-1465-0878
주차 : 가능

이자카야 히로 외관

 

이자카야 히로는 노량진역 9번 출구로 나오셔서 노량진역 뒤편으로 조금만 걸어오시면

만날 수 있는 드림스퀘어 1층 상가 중간쯤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 드림스퀘어 상가는 수산시장을 바로 마주 보고 있는 위치라 

수산시장에서 식사하고 2차로 한잔 더 하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덕분에 풍부한 상권과 숨은 맛집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은 이자카야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인지 가게 문들이 모두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이자카야 히로 실내 1실내 2

 

넓고 쾌적한 실내는 모두 4인 테이블로

15~6자리 정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단체도 끄떡없을 만큼 넉넉해 보였어요.

저희가 선택한 창가 자리는 4명 정도 앉을 수 있도록 바 테이블 형식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종 일본 소품들과 포스터들로 꾸며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소소하지만 일본 느낌이 물씬 풍겨지네요.

 

이자카야 히로 메뉴 1이자카야 히로 메뉴 2

 

메뉴는 치킨, 피자, 어묵, 마른안주 및 각종 간식 등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2만 원대.

 

이자카야지만 치킨이나 피자 같은 친근한 메뉴들이 주력이라

많이들 드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자카야 히로 상차림이자카야 히로 소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니 술과 함께 상차림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본 안주로는 뻥튀기 과자가 함께 나왔어요.

술자리에서는 이게 은근 중독성 있는 묘미라 두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어묵 소스는 겨자와 와사비가 나왔는데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던 간장의 특별한 맛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자카야 히로 어묵탕 조리대

 

테이블마다 어묵을 넣어서 끓여 먹을 수 있는 포트가 있었는데

어묵을 시키시면 종업원분께서 육수를 붓고 전원을 켜주셨습니다.

 

저는 설정해 주신 온도가 조금 모자란 느낌이라 온도를 최대한 높여달라고 요청드렸어요.

 

탕으로 완성되어서 나오는 어묵탕은 먹다 보면 식기도 하고 불기도 하는데

이런 시스템은 식사 속도에 맞춰 개인 취향껏 어묵탕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이자카야 히로 오뎅 세트

 

주문한 어묵 세트 코다와리 오뎅 7종 (19,900원)입니다.

종류별로 가지런히 차려진 어묵은 그 맛도 좋았지만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두툼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어묵은 씹는 맛도 있고

흔히 생각하는 어묵탕에 비해 이색적이었어요.  

 

어묵과 함께 나오는 쑥갓을 육수에 넣어 우려 드시면

더 풍미 있는 국물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총평


솔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는 뜨끈한 어묵 국물은

다시금 봄이 왔음을 체감하게 해줍니다.

 

2차로 술 먹으러 갈 때엔 항상 부른 배 때문에 안주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히로의 어묵탕은 너무 헤비 하지 않아 2차로 먹기에 딱이었어요

 

노량진 수산시장과도 가깝고 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이자카야 히로!

 

저처럼 노량진에서 새로운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한 번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