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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정왕동] 오이도 오션뷰 식당, 무료 주차 가능 칼국수 맛집 "왕손 조개구이 칼국수"

뭐 먹지, 뭐 하지 2025. 3. 1. 22:59

[경기 시흥 정왕동] 오이도 오션뷰 식당, 무료 주차 가능 칼국수 맛집 

"왕손 조개구이 칼국수"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쐴겸 드라이브 삼아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로 가까운 오이도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점심 때가 되어 식사를 해야 하는데

오이도 하면 바다 뷰를 보며 먹는 식당들이 정말 유명하잖아요. 

 

오이도는 주말에 주차가 정말 어려워 빙빙돌던 중 

우연히 바다 뷰도 보이고 전용 주차장이 갖춰져 주차 걱정까지 덜어주는 칼국수집을 한 군데 찾았답니다.

 

꽤나 가성비 좋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곳인데요. 

소개해 볼게요!

 

 

 

주소 : 경기 시흥시 오이도 중앙로 6번길 4
영업시간 
일-목 : 10:00~22:00 (라스트 오더 21:30)

금, 토 : 10:00~24:00 (라스트 오더 23:30)
☎ : 031-432-5712
주차 : 가능

 

왕손 조개구이 칼국수는 배다리 선착장과 오이도항 사이 코너 부분 큰 길가에 있어요.

 

비교적 오이도 초입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조개구이집들이 엄청 많아서 저는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그래도 집중해서 잘 찾아보시면  왕손이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건물 뒷편에 10대 정도의 주차자리를 확보하고 있는데

오이도에 들어서는 방향과는 역방향이라

골목길을 통해 한 번 P턴 하셔야 주차장으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앞에는 다양한 활어들과 어패류들 그리고 대게, 랍스타 등이 수족관에 담겨 있습니다.

저도 바닷가 사람이라 어릴 때에는 많이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신기하더고요.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 봅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총 두 군데입니다.

사진에 나온 매장 정문으로 입장하는 방법이 있고 주차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후문이 있어요.

어느 쪽으로 입장하시든 상관없습니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은 바다 뷰가 잘 안보여서 잘 운영하시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2층으로 안내해 주셔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향했습니다. 

 

 

2층에 올라서니 생각보다 엄청 넓었습니다.

크고 널찍한 테이블이 꽤 많아 손님들이 동시간대에 많이 몰려도 수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대략 20팀 이상은 앉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쪽의 벽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있고 바다 뷰가 제대로 보이네요.

날씨 좋은 날에는 창가에 앉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자리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아쉽게도 간조시간이라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름 기분 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는 회, 조개구이, 쭈꾸미 / 낙지, 새우 해물탕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페셜 / 가족 세트 / 연인 세트 이렇게 나뉘어 코스별로 나오는 세트 메뉴들도 있습니다.

 

확실히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식기류와 기본 찬으로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열무김치와 무생채가 함께 나왔는데 보리밥과 함께 비벼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너무 배고팠는데 식사하기 전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주문한 해물파전(19,000원)입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사이즈가 엄청 크더라고요. 두껍기도 정말 두꺼웠습니다.

 

내용물은 오징어, 조개, 새우 이렇게가 주를 이뤘는데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돌판에 나와 더 바삭하고 함께 나온 간장 소스와도 찰떡이었는데

차를 가져와서 술을 못 마신다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답니다.

 

 

이어서 주문한 바지락 칼국수 2인 (20,000원)이 나왔습니다.

이 역시도 세수대야 만한 그릇에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김이 모락모락 날 만큼 뜨끈하고 면발도 엄청 쫄깃했습니다.

특히 이름에 걸맞게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 칼칼한 국물이 정말 개운하고 맛있었습니다. 

 

총평

 

오이도는 바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많고 

근처에 아울렛도 있어 드라이브겸 오셨다가 쇼핑하러 가기에도 좋은 매력적인 장소인 것 같습니다.

 

오이도 하면 조개구이가 유명하지만 꼭 조개구이가 아니더라도

제가 "방문한 왕손 조개구이 칼국수"는 다른 손님 분들도 칼국수만 드시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제가 먹었던 시원하고 칼칼한 칼국수와 바삭한 파전의 조합은 정말 별미였습니다!

 

이번 연휴 서울 근교로 나들이 할 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오이도에서 칼국수 한 그릇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