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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용산] 땡땡거리 서울 한복판 이색 태국 음식 맛집 "하이 타이"

by 뭐 먹지, 뭐 하지 2024. 12. 23.

[서울 용산] 땡땡거리 서울 한복판 이색 태국 음식 맛집 "하이 타이"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들 사이 입소문을 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용산구 일대 골목

땡땡 거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땡땡거리는 열차가 지날 때 땡땡 소리가 난다 하여 땡땡 거리로 불리게 되었는데요.

  철길과 골목이 어우러진 이 거리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독특한 포토 스폿 외에도

감성적인 카페, 독특한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지의 맛을 손수 재현하기로 유명한 이색 태국 음식 가게, "하이타이"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7길 18-5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15:00 라스트오더)

(15:3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
☎ : 0507-1354-0562
주차 : 불가 (가게 바로 맞은편 유료 주차장 60분 6,000원)
매장, 포장 가능

하이타이 외관하이타이 인테리어

 

지도와 위치도 거의 일치하고 골목들 중 그나마 초입에 있어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이 타이라고 크게 적혀있기도 하고

군데군데 태국어도 적혀 있고, 뭔가 태국 느낌이 나는 가게인데 싶으시면 바로 그곳입니다.

 

주말 피크 타임 같을 때는 웨이팅이 있더군요.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블랙 톤의 빈티지스러운 느낌의 가게입니다.

가게 앞엔 툭툭이가 서있네요.

동남아 현지 느낌을 내기 위해 사장님께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 하셨습니다.

 

하이타이 매장 내부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효율적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서 좁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매장 한켠이 뻥 뚫린 통유리라 개방감 있고,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분위기를 더하겠네요.

가게 중간은 오픈형 주방이 있어 요리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하이타이 테이블 오더 하이타이 테이블 오더 2

 

주문은 테이블 오더 방식입니다. 결제까지 한 번에 이루어져 편리합니다.

요즘 이런 테이블 오더가 설치된 매장들이 많아지며

메뉴판이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스몰 디시부터, 식사류들 다양합니다. 흔히 아는 태국 음식들은 다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비건 메뉴가 따로 있네요.

 

가격은 스몰 디시 기준 1~2만원대, 식사류들은 2~3만원 정도 했습니다.

 

여기 오면 똠양꿍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아직 태국 음식 초보라

팟타이 : 13,000원

소고기 쌀국수 : 12,000원 

모닝글로리 : 10,000원

제로 콜라 : 3,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쌀국수는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국물도 진해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특유의 이국적인 향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팟타이는 아삭한 숙주와 면이 땅콩가루와 잘 어우러져 간도 간이 적절했고 맛있었습니다.

약간 불맛도 났습니다.

 

저는 모닝 글로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태국 된장으로 볶아낸 공심채 볶음이라네요.

아삭아삭한 식감에 마늘과 새우 맛이 났습니다.  팟타이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재방문 의사가 큰 매장입니다! 다음에는 더 다양한 메뉴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총평

태국 음식이라 특유의 향신료 맛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없었습니다.

태국 음식에 익숙하시지 않으신 분들께서도 쉽게 드실 수 있을만합니다. 

 

인근 한강 대로를 지나가시다 보면 노들섬과의 접근성이 좋으니

식사 전후로 한 바퀴 걸어갔다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야외 테이블도 설치하신다고 하시네요.

여름에 방문한다면 제대로 태국 느낌일 것 같습니다 !

 

매일 뭐 먹지 하며 고민하시는 여러분!

하이 페이에 방문하셔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태국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