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역 돼지갈비 맛집, 갈비명가 "농실가"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동료분들과 함께 돼지갈비를 먹으러 상도동으로 향했어요.
상도동에는 맛있는 고깃집이 많지만 동료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돼지갈비는 이 집을 따라올 곳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무려 25년의 경력을 가진 오너 셰프께서 직접 운영 중이신 가게라고 하는데요.
상도동 돼지갈비 맛집!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로 142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 : 0507-1393-9088
주차 : 가능
5인 이상 예약 가능
농실가는 장승배기역 3번 출구에서 300m 정도로 장승배기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만날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희는 차량을 이용해 방문했는데요.
매장 1층에는 필로티 형식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정말 편리했어요.
동네에서 한 번쯤은 볼 수 있을 만한 큰 고깃집 비주얼인데
맛집 느낌이 풍겨왔습니다.
실내는 넓고 환기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연기 하나 없이 쾌적했어요.
특히나 소파 같은 좌석이 너무 편했고 테이블이 굉장히 넓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일 점심에 방문한 저희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주말은 웨이팅이 필수일 만큼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주문을 마치고 조금 기다리니 금방 숯불이 올라가고 식사가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밑반찬들도 푸짐하고 정갈하게 나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매장에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계시고
가족 단위로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반찬들만 봐도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주문한 돼지양념 왕구이(280g / 24,000원)입니다.
양념이 잘 베도록 칼집이 나있는 돼지갈비는 두툼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잘 어울릴 만큼 정말 부드러웠어요.
짭조름하면서도 살짝 달짝지근해서 저절로 밥 생각이 나더라고요.
3,000원에 추가할 수 있는 가마솥 밥과 정말 잘 어울리니 꼭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로 냉면 (12,000원)까지 알차게 먹어봅니다.
굉장히 얇았던 면발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냉면은 너무 짜거나 매워 자극적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쫄깃쫄깃한 면발에 갈비 많이 먹고 입가심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총평
주차도 편리하고 넓고 쾌적한 실내와 정갈한 음식들까지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오기에 잘 어울리는 집이었어요.
농실가는 돼지갈비뿐만 아니더라도 소고기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돼지갈비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다음에는 소고기 먹으러 재방문할 의사가 100%입니다.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성비 좋은 정식 메뉴들도 판매하는 곳이라 점심 식사하러 찾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장승배기역 인근에서 가족 외식할 곳을 찾고 계시다면
"농실가"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