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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동작구 상도동] 미국까지 진출한 진한 크림 라떼 "카멜 커피 11호점"

by 뭐 먹지, 뭐 하지 2024. 12. 18.

[서울 동작구 상도동] 미국까지 진출한 진한 크림 라떼 "카멜 커피"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하지입니다.

여러분, 진한 라떼 베이스에 실키한 크림이 얇 올라간 "카멜 커피"를 알고 계신가요?

 여의도 더 현대에서는 익히 소문나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방문해 보고 싶어 여려 차례 찾아봤었는데, 살벌한 웨이팅에 쉽사리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렇게 생각만 하며 지내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상도동에도 카멜 커피 11호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보았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양녕로 36길 12 
영업시간 : 매일 09:00~20:00 (라스트 오더 19:30)
☎ : 070-7657-0100
주차 : 불가
(갓길 주차 불가, 민영 주차장 멀리 있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길찾기 하시면 터널을 지나도록 나오지만 터널 옆 오르막길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매장, 배달, 포장

카멜커피 외관

 

많이들 빨간 벽돌집이라 불리는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그대로 개조한 이곳은

이 근처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티지스러운 외관입니다.

오래된 구옥 느낌을 잘 살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인스타 감성으로는 제대롭니다.

11호점임을 알리는 11이라는 숫자가 매장 곳곳에 돋보입니다.

 

웨이팅은 없으나 2층에 자리가 있는지 꼭 먼저 확인하세요!

 

카멜커피 1층 1 카멜커피 1층 2

 

매장은 베이커리 진열대와 카운터로 이루어진 1층과 머물다 갈 수 있는 2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빵 종류는 13가지네요. 1층에는 좌석이 따로 없습니다.

 

카멜커피 소품

 

인테리어도 영화에서 보던 외국 저택을 연상시키네요.

내부 역시 레트로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카멜 커피의 대표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색인 브라운을 접목시켜 만든 매장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내부가 온통 브라운입니다. 

 

카멜커피 메뉴

 

2층은 엔티크한 가구들로 구성된 다양한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거의 만석이였습니다.

저희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 스피커 앞 원목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늘의 메뉴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5,500원

카멜커피 : 6,000원

쇼콜라틴 : 5,200원

크림 브리오슈 : 4,100원

 

카멜 커피는 우선 정말 부드럽고 보통 아인슈패너와 달리 크림이 엄청 달지 않았습니다.

인위적으로 설탕을 넣었다는 느낌 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모자처럼 생긴 크림 브리오슈가 기억에 남네요.

모자라고 생각하니 자꾸 웃음이 났습니다.

총평

주차도 안되고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는 터라 처음엔 조금 의아했으나

한편으로는 사장님의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카멜 커피는 지난 2017년 성수동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6년에 걸쳐 벌써 11호점인 상도점을 오픈했습니다.

(현재는 제주 13호점까지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까지 진출하며 그 인기가 절정인데요.

직접 와보니 확실히 카멜 커피만의 힙하고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매장이다 보니

주말에는 다소 시끄럽다는 부분 염두해두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면 매진된 빵들이 많을 수 있으니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놀랍게도 쿠팡이츠에서 배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