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양한 로스터리의 현지인 커피 맛집 "더머 커피"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커피에 진심이기로 유명한 더머 커피를 아시나요?
저희 집 근처인 상도동에 2호점이 생긴 이후로 자추 찾는 카페인데요.
커피를 사랑하는 덤앤더머가 만든 커피 바보들을 위한 공간이라 하여
더머 커피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커피 맛집으로 신대방 삼거리 인근에서는 명성있는 가게인데요.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강남초등8길 20
영업시간 : 매일 10:00~23:50 (라스트 오더 :23:30)
☎ : 0507-2087-1546
주차 : 가능 (만차 시 바로 맞은편 공영 주차장 있음)
매장, 포장, 배달
더머 커피 상도점은 필로티 구조로 된 빌라 주차장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처음 왔을 때 분명 네비상으로는 분명히 여기인데,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게 바깥쪽으로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더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해 복지 재단이라고 적힌 건물을 찾으시면 찾기 쉽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비밀 장소라 더 프라이빗하네요.
실내는 깔끔한 화이트 베이스의 미드 센츄리 인테리어입니다. 아늑한 작업실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1~2인 분들을 위한 작은 좌석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단체 모임 하시는 손님들로 만석이었습니다.
저희는 밖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충전을 위한 멀티탭이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입니다.
커피와 다양한 음료들이 있습니다. 무난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칠러가 있습니다.
커피 같은 경우는 주문하실 때 원두를 선택해야 합니다.
취향에 따라 우유나 시럽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패너를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choco, 아인슈패너는 산미 있는 flower로 했습니다.
커피도 맛있지만 이 집은 직접 만드신 수제 휘낭시에 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찾아보니 답례품으로도 많이 주문될 만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저희도 두 개 주문해 봅니다.
주문 즉시 만들어 주시는 타마고 산도도 있어요.
조리하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완전한 오픈형 주방이라 더 믿고 먹을 수 있어요.
내부 집기류들이 반짝반짝 빛날 만큼 청결합니다.
주문한 메뉴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3,500원
아이스 아인슈패너 : 5,000원
말돈솔트 휘낭시에 : 2,500원
로투스 휘낭시에 : 3,000원
아메리카노는 입안 가득 진한 고소함이 오래갑니다. 말 그대로 커피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네요.
아인슈패너는 달콤한 크림 아래 커피가 우유 본연의 맛이 강합니다.
커피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께도 거부감 없이 괜찮습니다.
크림을 다 먹고 난 후 특유의 더부룩함도 없어 좋습니다.
귀여운 휘낭시에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물렁하지 않고 포슬포슬했습니다.
달달하고 커피와 곁들여 먹기 잘 어울립니다.
총평
중앙대학교 후문과 인접한 위치라 혼자 공부하시거나 책 읽으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다만 주말에는 단체 손님분들이 많이 오시기에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여유로운 주말에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며 주변 분들 웃음소리 들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맛이며 청결이며 뭐 하나 빠짐없이 보장된 가게이니,
금방 입소문 나서 유명해지는 건 시간문제 같습니다.
넓고 여유로운 영업시간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도 좋으니 꼭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