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금촌 1동] 불맛 가득 금촌 맛집, 매운 간짬뽕
"신간짬뽕 본점"
안녕하세요. 뭐 먹지, 뭐 하지입니다.
길고 길어 보였던 연휴가 어느덧 반 정도 흘렀네요. 아쉬운 마음이 커져만 가는 건 어쩔 수 없겠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여기저기 눈 소식이 많아 운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저희는 파주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그래도 파주까지 왔는데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중
근처에 매콤하고 불 맛 가득한 짬뽕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눈 오는 날에는 짬뽕이 또 잘 어울리죠.
소개해 볼게요!
주소 : 경기 파주시 문화로 32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 : 031-944-8910
주차 : 불가 (보훈회관 옆 공영주차장 이용)
매장, 포장
예약 필수
신간 짬뽕은 여러 가맹점들이 있지만 이곳 금촌점이 본점이라
웨이팅도 불사할 만큼 인기 있는 가게입니다.
가장 가까운 금촌역과는 1KM 정도로 거리가 다소 있는 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도보로 15~20분 정도는 걸어오셔야 한답니다.
골목 안쪽 빌라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간판에는 대표 메뉴인 간짬뽕과 매울 신 한자가 떡하니 크게 적혀있습니다.
원래는 빨간색이었던 것 같은 간판이 이렇게나 색이 바랜 걸 보니
이곳에서 장사를 오랫동안 하셨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주차단속한다는 주차단속 시간대를 안내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평일 09:00~21:00
주말 09:00~18:00
(점심시간 11:30~13:30 단속 X)
가게 옆에 한 대 정도 주차할 수 있으나 사실상 거의 불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근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이 비싸지 않으니 마음 편하게 주차하시고 식사하시는 게 좋겠죠?
저희는 보훈회관 옆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방문했는데요.
가게와의 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아 이곳에 주차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내입니다.
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서 의자를 가져다 앉으시기도 하더라고요.
5명까지는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할 건 없지만 중국요리 향이 가득한 깔끔하고 무난한 식당입니다.
짬뽕, 짜장면.
대중적인 메뉴이다 보니 가족, 친구, 연인 남녀노소 누구와 오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매장 가운데에는 가스난로가 비치되어 있어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후끈한 기운이 맴돕니다.
굉장히 뜨거워 보이고 펜스로 테두리를 감싸두었으니
안전상의 이유로도 만지지는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메뉴는 간짬뽕, 짬뽕, 매운 짬뽕, 짜장, 군만두, 탕수육 등 기본에만 충실한 메뉴입니다.
짬뽕 종류가 세 종류지만 이곳 신간 짬뽕은 간짬뽕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군만두와 탕수육은 따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세트 메뉴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2월 1일부터 가격이 1,000원씩 인상된다고 되어있지만
짜장면이 5,000원이니 인상되어도 6,000원이라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신간 짬뽕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메뉴와 인원수, 방문 시간을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미리 전화 예약을 해둔 터라 입장하고 5분도 안되어 음식들이 나왔답니다.
간짬뽕은 비주얼만 봐도 정말 매워 보이죠? 저희는 3단계 중 1단계를 주문했는데도 매웠답니다.
3단계는 얼마나 매울까요.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은 꼭 도전해 보세요.
그래도 불 맛이 가득한 게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게 맵다고 느껴졌는데요.
국물 짬뽕을 압축시켜 놓은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짜장면도 기본에 충실하고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양파와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짬뽕의 매운맛을 달래주기에 좋았습니다.
저렴하지만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총평
간짬뽕은 컵라면으로만 접해봤지 이렇게 실제로 판매하는 곳은 처음 봐 이색적이었습니다.
불 맛이 가득한 짬뽕은 처음 먹었을 때 들었던 맛있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짬뽕 먹으러 서울에서 파주까지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는데
충분히 먹어 볼 만한 맛집이었습니다.
제 기준 재방문 의사 100%인데요.
차량으로 서울에서 한 시간가량, 고양에서 20여 분 정도이니 들릴 만해 보입니다.
불 맛과 감칠맛 폭발하는 신간 짬뽕.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 없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